연기군 시설·가정위탁 아동 85명 대상, 100% 1:1결연 추진

연기군이 성장기 가족 위탁아동등 요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사랑의 후견인 활동을 전개해 더불어 함께하는 인정감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군은 지난달 25일 지역과 함께 참여복지 정착을 위한 ‘사랑의 후견인 결연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설 및 가정위탁 아동 85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1:1 후견인 결연사업에 들어갔다.
이러한 결연사업을 지난해까지 관내 군·읍면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요보호 시설아동 등 66명(결연율 77.6%)을 대상으로 실시해왔으나 금년부터 요보호 아동 전원을 대상으로 1:1 결연을 맺어 미래의 주인공인 성장기 요보호 아동에게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부여하고 소외감을 해소시키는 등 보다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31일까지 기관단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후견인 참여 신청을 받아 61명을 후견인으로 선정하고, 실·과·소, 읍·면장(24)을 후견인리더로 선정해 이달초 관내 요보호 아동 85명을 대상으로 100%, 1:1 결연을 맺어 본격적인 결연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결연활동은 금전적 후원과 물품후원 정서적 후원으로 나누어 후견인과 후견인리더는 매월 결연아동 계좌에 1만원 이상 후원금을 입금하는 한편, 매월 1회 이상 희망도서와 필요물품 등을 전달하고 수시 결연아동 가정이나 시설을 방문해 여가생활을 함께함으로써 일체감을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결연아동에 대해 △생일잔치 초대하기 등 가정체험 활동 △사랑의 꽃밭 가꾸기, DIY(Do it yourself)가구 만들기, 후견아동과 함께 가족나들이와 외식 등 여가생활 공유하기 △음악회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 공유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요보호 아동이 가정의 따듯한 정을 느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체득토록 함으로써 사회통합의 참여복지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진완 가정복지담당도 “청소년들의 모든 일탈행위는 사회부적응 현상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밝고 건강한 청소년을 길러내는 일은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면서 “모든 사랑의 후견인 결연활동은 결연아동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