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태극기 게양! ‘하나로 뭉친 나라사랑’소망

양현오 세광건설 대표가 금남면사무소를 방문해 태극기 전달식을 갖고 있다.(좌로부터 김홍영 면장, 양 대표, 윤주화 소장)
양현오 세광건설 대표가 금남면사무소를 방문해 태극기 전달식을 갖고 있다.(좌로부터 김홍영 면장, 양 대표, 윤주화 소장)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거주하는 양현오 세광건설 대표(60)는 지난 10일 오전 9시 금남면사무소를 방문해 태극기 700기를 전달했다.

김홍영 금남면장과 윤주화 금남파출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된 이날 태극기 전달식은 다가오는 8.15광복절을 맞이해 나라사랑하는 마음 고취는 물론 날로 퇴색되어가는 국기에 대한 존엄성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이 있기 전 양 대표는 이미 새마을협의회, 농협 대의원, 금남파출소 및 용포3리 마을에 태극기를 전달하였으며, 특히 용포3리 마을에는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태극기 거치대가 없는 가정과 상가를 골라 직접 부착 작업을 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 바 있다.

금남면 토박이인 양 대표는 평소 지역발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지역에서 치러지는 행사라면 물심양면 협조를 아끼지 않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며 그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지원에 나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금남면생활안전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벌여오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기부 봉사는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양 대표는 소감에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국경일이나 기념일이 돼도 태극기를 꼭 게양하겠다는 가정이 많지 않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라며 “비록 형식적인 행동으로 비춰질지는 모르겠지만 국기게양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지는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것 같아 계획하게 됐다”라고 태극기 기증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양 대표는 “애국, 애국하는 거창한 구호보다 비록 드러나지는 않을 지라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나라사랑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 아니냐"며 “오는 광복절부터 라도 우리주변의 모든 분들이 국기게양을 통해 하나 된 애국심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김홍영 면장은 “언제나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하는 양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양 대표의 깊은 뜻이 다가오는 광복절 국기게양을 통해 금남면 곳곳에 널리 널리 퍼져나가 하나 된 금남면이 됐으면 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현오 세광건설 대표가 금남면사무소를 방문해 태극기 전달식을 갖고 있다.(좌로부터 김홍영 면장, 양 대표, 윤주화 소장)
양현오 세광건설 대표가 금남면사무소를 방문해 태극기 전달식을 갖고 있다.(좌로부터 김홍영 면장, 양 대표, 윤주화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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