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고 싶은 거리·함께 즐기는 장터' 조성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 운영한 곰두리 열차.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 운영한 곰두리 열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백제문화제 기간 소외됐던 원도심 산성시장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차 없는 거리는 산성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농산물, 식품, 의류, 생필품, 먹거리 등 판매부스 운영과 함께 지역예술인 참여 거리 공연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없는 거리는 산성시장 내 중앙약국에서 공영주차장까지이며, 시는 차 없는 거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백제문화제 행사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곰두리 열차를 운행해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곰두리 열차 운행코스는 연문광장 - 순풍외과 - 차 없는 거리(산성시장 용당길) - 공주여중 앞 - 교동초 - 송산리고분군 - 한옥마을 - 국립공주박물관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전병득 문화관광과장은 “백제문화제 기간 입장권을 쿠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장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산성시장 상인과 시민들의 백제문화제 동참 분위기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성공적인 백제문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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