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31선거가 다가오자 연기군 산하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나 할것없이 술렁술렁 질서를 못잡고 수시로 자리를 비워 민원인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일부 공무원들은  나사가 풀렸다는 주장이 높게 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실태를 보면 점심시간 30분전에 나가는 것은 보통이다. 특히 간부급공무원들은 아예 습관화가 돼있다는 것이다. 또 점심시간 이후에 들어오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근무시간에 특별한 사유 없이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자리를 비우고, 오후에는 자가용차량을 이용해 낮잠을 즐기는 사례도 늘고 있다.
또 목적도 없는 출장을 가는가하면,술을 먹거나 개인적인 용무의 이유로 자리를 장시간 비우는 탓에 읍,면을 방문한 민원인 들은 짜증을 내고 있어 강력한 대책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화민원도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민원상담을 위해 전화를 하면 통화할 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잠시자리를 비웠다는 답변이 절반이 넘고, 아니면 출장을 나가셨다고 답변하기가 일쑤다. 그러나 당사자는 최종확인하면 실제로 연가 또는 교육으로 확인될 때 민원인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마침 부서장을 찾는 전화마저 이런 꼴을 보이는 것을 보면 대부분이 전화응대 태도가 성의 없이 하기 쉬운 답변이며, 더욱이 친절도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23일 주민 정 모(45,연기군 조치원읍)씨는 “K부서에 전화를 걸어 담당을 찾으면 매번 잠시자리를 비웠다는 답변에 답답해 찾아가지만 서너 번 가야 한번 만날 수 있다”며 “요즘 들어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사례가 잦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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