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달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종시선수단의 해단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입상 선수들과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자 최선을 다해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 지도교사, 감독, 코치 등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주명현 부교육감을 비롯한 지도교사, 감독·코치, 세종시장애인연합회장 김재설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 부교육감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라는 쾌거를 이룬 입상 선수들과 감독, 학생 지도 유공교사 등을 격려하고 포상했다.

주 부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체육기량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 금 2개, 은 1개, 동 5개로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참가학생에게는 성취의 기쁨을, 지도교사와 관계자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님들에게는 진한 감동과 희망이 되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수영에서 동매달을 획득한 김시우 학생(조치원교동초 6)의 보호자는 “우리 딸이 수영 활동을 통하여 자신감을 얻고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되었다”면서, “전국대회에 참여하여 동메달까지 따내고 도전목표가 생긴 것에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교육청은 장애학생 체육활동 지원, 훈련 예산 지원, 종목별 컨설팅과 상담 등에 대해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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