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현재 토지보상 1조 3168억원, 3월 들어 가파를 상승세

행정도시건설청은 10일 오후 2시 현재 예정지역 토지 보상실적이 50%를 넘어서 계약대상자 1만23명 중 5,031명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면적기준으로는 국공유지를 제외한 1,659만평 중 660만평(39.8%), 금액으로는 3조1,167억원 중 1조3,168억원(42.2%)의 보상계약이 체결됐다.

지장물 보상은 1,229명이 1,146억원의 보상금을 수령해 39%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동안 300억 원대에 머무르던 1일 계약실적이 7일에는 51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협의보상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현지 주민들의 보상계약이 급증하고 있어 보상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차례의 주민간담회·홍보를 통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축산폐업 등 쟁점사항에 대해 분과위를 통한 해결노력 ▲영세민과 차상위 계층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 수립 등과 ▲5월말 이후 계약체결시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양도세 부담증가 ▲주민들이 협의 보상시 주어지는 각종 인센티브 등의 영향으로 보상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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