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970부대 7대대 장병들은 조총을 발사했고 참석자들은 영령들을 추념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6일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의 넋을 기리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충령탑 광장에서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는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림에도 이춘식 세종시장을 비롯해 보훈가족,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시민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세종남성합창단의 ‘현충일 노래’를 합창하고,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작인 ‘무궁화’ 헌시를 낭송해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대한적십자사는 추모객들을 위한 따뜻한 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추념사에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 준 선열들께 보답하는 길은 대립과 분열,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명예로운 시민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따뜻한 시정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80세 이상 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을 종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 지급했고  보훈단체별 전적지 순례 지원, 6.25전쟁 영웅 김종오장군 탄신제와 학술대회 개최, 개미고개 6.25격전지 조성사업 등 보훈가족의 공훈을 기리고 위로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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