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망, 80% 추첨+20% 통학권 내 추첨…희망학교 3지망까지 선택

세종시교육청이 2017학년도 고교평준화 시행 관련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주명현 부교육감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고교 평준화에 시행에 있어 고등학교 교육력 향상과 더불어 학생 배정방법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 수요자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학생 희망과 통학거리를 고려한 선지원 후추첨 배정방법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3지망까지 희망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한 3지망까지 탈락할 경우, 세종시 생활권을 기준으로 한 근거리 ‘통학권’ 내에서 배정하게 된다.

우선 1지망 학교의 정원보다 많은 학생이 지원했을 경우 1단계에서 80%를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2단계에서 통학권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배정한다.

또한 2단계 통학권내 추첨 배정 결과 20%를 채우지 못했을 때는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추첨 배정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평준화 실시 이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도 발표했다.
우선 신설학교를 포함한 비선호학교에 대한 대책으로 신설학교 TF팀 조기 가동, 학급 정원의 탄력적 운용 등 행·재정 지원에 나선다.

일부 읍·면 지역을 포함한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노선 신설 및 통학시간 차량 추가 배치 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주명현 부교육감은 “이달부터 중학교에 대한 배정방법 설명회, 학생 희망 사전 조사 등 평준화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2017학년도에 처음 시행되는 세종시 고교평준화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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