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개최 50여 농가 참여

연기군이 ‘제1회 전의묘목축제’를 개최토록 지원해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냉해에 강한 전의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연간매출 30억 규모 묘목생산단지로서의 입지강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22일 전의묘목전시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근성) 주관으로 전의면 신방리에서 ‘제1회 전의묘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의묘목축제’는 그동안 전의면 관내 50여 농가에서 관상수와 약용수, 조경수 등 20여만평의 묘목을 식재해 연간 약 30억 정도의 매출실적을 거두고 있음에 따라 전의묘목의 우수성과 묘목생산단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지속적인 농가소득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러한 묘목축제는 오는 22일 오전 9시 전의면 신방리 행사장에서 농악공연, 댄스스포츠 등 식전공개행사와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묘목농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및 출향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조합기 전달, 기념식수 등의 개회식과 초청가수(너훈아 외 3인)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제 행사장에는 허깨나무 등 60여종과 표목판넬사진 등을 이용 묘목전시장 및 판매장(100여평 규모), 분재전시장(200여평 규모)을 개설하고, 축제를 기념해 저렴한 가격으로 오가피와 허깨, 연산홍 묘목꾸러미 나눠주기(300개 한정), 약용수 무료시음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22일 축제참여자들에게는 반달곰을 테마로 한 사계절 생태공원과 희귀한 비단잉어, 수려한 조경수 등이 어우러져 선경(仙境)을 방불케 하는 송파랜드와 관정리 왕의물 홍보전시관 관람, 농촌체험 금사가마골에 대한 체험코스를 마련해 축제와 체험관광으로 이어지는 가족단위 1일 테마관광코스로 개발·정착기반을 조성하는 등 향후 전국단위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전의면 묘목식재 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이번 전의묘목축제를 위해 2천만의 사업비를 보조하고 전의조경수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1천만원을 부담해 총 3천만원의 사업비로 축제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에 군관계자도 “이번 묘목축제는 우수품질의 전의묘목을 지역상징화·특성화 품목으로 육성하고, 테마관광을 연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보다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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