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현장상담실' 운영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농촌지역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행정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지난 10일 사곡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부동산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고령이 주민이 많은 농촌지역에서 지적도 발급 등 부동산과 관련된 사소한 민원이라도 오랜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소외계층을 배려하고자 현장으로 찾아가 민원해결을 도와주는 행정서비스이다.

이날 현장상담실에서는 많은 주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고 궁금해 하는 부동산 관련 민원에 대해 충남도와 공주시 공무원을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상담반이 알기 쉽고 친절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적업무, 토지행정, 법무(세무), 지적측량 등의 민원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듣고 답하는 토론방식의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펼쳤다.

또한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신청 즉시 조회해 제공하고 최신 항공사진을 탑재한 ‘충남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 앉아서 현장사진을 보며 민원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동산종합증명서, 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발급에서부터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 지적민원과 지적측량 신청에 이르기까지 민원실에서 가능한 모든 업무에 대해 접수받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통해 주민들이 부동산 민원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상담에서 처리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찾아가는 효자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