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논의… 송전선로 지중화 한 뜻

 
 

당진시가 지난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어기구 국회의원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기구 당선인과 정병희 부시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10대 역점시책과 30개 과제를 비롯한 시정 주요 현안사업과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어 당선인과 정 부시장은 당진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고 있는 북당진 변환소 건립 및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가 당선인의 대표 공약사항에도 포함되는 만큼 향후 관내 모든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추진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삽교호 수질 개선 및 생태하천 복원, 난지섬 연도교 건설, 배드민턴 경기장 및 스포츠타운 조성 등 현재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많은 사업들이 당선인의 공약사업과 일치하는 만큼 향후 국비확보에도 상호 노력키로 협의했다.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서는 공격적인 기업유치와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내 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관련 정보를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어 당선인은 “송전선로 문제를 비롯해 지역에 산재한 위기와 갈등을 17만 시민, 그리고 공직자들과 함께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에서 요청한 사업들의 국비 지원 방안도 적극 모색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당선 이후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간을 내 준 당선인께 감사 드린다”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가진 위대함을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당선인을 비롯해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모두가 바라는 당진의 미래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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