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주최·원조회 주관으로 조치원읍 일원서 행사

지난 16일 제 21회 건강도시 세종 시민화합 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해 건강걷기를 시민들이 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 21회 건강도시 세종 시민화합 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해 건강걷기를 시민들이 하고 있다.

제21회 건강도시 세종시민화합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6일 세종시보건소 주최·원조회(회장 김영복) 주관으로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에서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건강걷기대회는 김영복 원조회 회장의 개회선언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대회장을 오다보니 연서면 쪽에 복사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봤다”며 “오늘 걷기대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걷기가 가장 편안하고 좋은 운동으로 건강의 척도가 된다”고 건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세종시가 청춘조치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조치원을 활기차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걷기대회는 세종시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지도로 스트래칭을 하고 조치원 교동초를 출발해 오봉산 입구 산책로를 돌아서 신봉초에 집결해 행운권 추첨, 사물놀이, 풍물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이덕주(72·조치원읍) 씨는 “지난 해 이사를 와서 대회를 몰랐는데 아파트 입구에 있는 세종매일을 보고 대회장소를 알고 참여하게 됐다”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과 우비를 가방에 넣어 왔다”고 말했다.

김영복 회장은 “해마다 세종 시민화합 건강걷기대회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겉옷을 한 벌씩 챙겨 혹시 모를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세종시민화합 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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