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 ‘성황’

마라토너들은 출발 순간까지 분주히 움직이며 몸을 풀었고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출발선상에 섰다. 앞으로 나가려는 ‘질주 본능’을 잠시 누르고 긴장속에 기다렸다.

▲하프 마라톤 코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하프 마라톤 코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오전 10시 13분경 ‘제14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 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출발소리에 맞춰 건각들은 매서운 바람에 아랑곳없이 힘차게 달려나갔다.

제14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이하 복사꽃 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세종시체육회(회장 이춘희) 주최, 세종시육상연맹(회장 오동희) 주관으로 2000여 건각들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이상수 경찰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복사꽃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21.0975km) 시민체육관~고복저수지(반환점), 건강코스(10㎞) 시민체육관~고복저수지 제방(반환점), 미니코스(5㎞) 시민체육관~샘골 자생식물원(반환점) 등 세코스로 진행됐으며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도 미니코스에 동참해 시민과 함께 하는 마라톤 대회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시청, 보건복지부, 홍익대, 고려대, 농협, 하나은행, 세종우체국 등 30여개 기관단체가 출전했고 부강초·중학교, 부강지역아동센터에서도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오동희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오동희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육상경기연맹 오동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먼저 이번 마라톤축제가 잘 치를 수 있도록 각별한 성원을 보내 준 관계 기관 및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고 말했다.

오동희 회장은 “이 대회가 벌써 14주년을 맞이했다. 복사꽃 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바란다. 오늘 대회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아무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리 복사꽃 마라톤대회가 역사와 전통의 대회로서 동호인들의 사람을 받아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활짝 만개한 복사꽃과 벚꽃 등 아름다운 세종시의 자연 경관을 즐기며 마라톤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11월에서 4월로 옮겨 마라톤 대회를 개최됐다. 이는 ‘세종시 복숭아 축제’가 4월 복사꽃 축제와 8월 복숭아 판촉전으로 나눠 진행됨에 따라 같은 날 개최된 복사꽃 축제와 연계해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춘희 시장과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이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과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이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이 많았다. ▲5km 일반부, 여자중고등부, 남자초등부 부문 1위 선수들이 이 속속 골인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이 많았다. ▲5km 일반부, 여자중고등부, 남자초등부 부문 1위 선수들이 이 속속 골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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