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총 119건… 자유학기제, 진로·직업교육 등 지속적 증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업무협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개청 이후 현재까지 업무협약(MOU) 체결현황은 총 119건으로 나타났다.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 진로·직업교육 강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교육 협력 강화 등 주요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별로는 국외 교육기관에서부터 지역 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과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향후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기관 간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해 효율적인 교육정책을 펴기 위한 업무협약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업무협약 총괄부서로 정책기획관을 지정하고 ▲업무협약 관리 방안 수립 ▲업무협약 체결 필요성·중복여부 및 협약서 사전 검토 ▲이행상황 점검·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업무협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던 기존 방식에서 부서의 의견을 사전 조사하여 필요한 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총괄부서의 긴밀한 협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로써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업무협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추진·지속함으로써 세종시교육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업무협약의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류·협력사업의 중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면서, “업무협약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협약의 당초 목적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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