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충남도지사(국민중심당 공동대표)는 2일 도 기자실을 방문 “6월 말까지 임기 채우겠다” 고 밝혔다.
심 지사는 항간에 떠도는 대전시장 출마설에 대해 “상식이란 것이 있고 상식에 벗어나는 일은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중심당의 5.31지방선거 후보 영입과 관련해선 “젊고 새로운 인재양성을 지향하고 있는 중심당이지만 새로운 인물로는 너무 어렵다”라며, “새로운 인물은 고향에서 키워줘야 하는데 특히, 광역은 새로운 인물이 인지도가 떨어져 안하려 한다. 지방에선 ‘그 친구 아직 멀 었어’하면 더욱 어려워 진다”라며 후보 영입에 어려움을 토했다.
이명수 건양대 부총장과 관련해선 “20여년간 행정을 같이 했다. 사람은 틀림없다”고 부축이며, “충남도를 누구보다도 이해하는 사람으로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방에서 사랑해 줘야 한다”고 이 부총장이 중심당 입당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또 열린우리당의 “지방자치단체는 부패했다”라는 말과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를 부패한 단체로 호도하지 마라. 적어도 지방자치는 국민들에 의한 단체이며, 국가의 안정은 자치단체에서 기인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당의 자치단체의 매도하고 있음에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는 정당들은 양강구도의 음모가 있지 않나 혹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지방자치가 없었으면 IMF도 해결되지 않았으며, 당시 충남도내의 연쇄부도사태를 막은 것도 중앙이 아닌 지방자치였다. 중앙은 기업을 팔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중앙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심당에서의 비전 제시는 언제인가” 라는 질문에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은 3월초까지 정치연구소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며 설립되면 많은 비전이 제시될 것이다”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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