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 필기교육과정 운영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달려라 무지개’ 개강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이 ‘달려라 무지개’ 개강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보경)에서는 2016년 다문화어울림사업 일환인 운전면허 필기교육과정‘달려라 무지개’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7일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개강식은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전면허필기교육 사업 안내, 필기시험 대비 교육과 모의 실전문제 풀이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3월 중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씩 총 4회 교육을 실시하며 공주자동차운면허학원 강사의 교육과 통역지원사의 지도를 통해 오는 21일에 있을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전면허 필기교육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이 희망하는 대로 시험에 전원 합격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지역 다문화가족들이 더욱 즐겁게 한국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끈기 있게 도전한 결혼이주여성 21명이 운전면허 필기교육에 참여해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복지지원과 여성다문화팀(☏ 041-840-8161),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1-856-18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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