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확산… 모든 돼지농가 긴급 백신 접종

구제역 방역 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 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월 충남 공주와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7일 논산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등 인접 지역 구제역 확산에 따라 선제적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소독 차량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취약지역 소독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내 돼지 농가 50호에 대한 긴급 예찰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구제역 백신을 확보하고, 모든 돼지농가(50호 6만 9000두)에 대해 11일까지 긴급접종을 실시한다.

윤석기 산림축산과장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백신 접종과 소독”이라고 차단 방역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지난 해 1월에서 2월까지 2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1,057두를 살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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