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점검반 편성… 위험시설 중점점검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올 겨울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예년보다 높다고 판단, 다음 달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기간에는 공사장, 축대, 옹벽 등 위험 지정시설 23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점검반이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특정관리 대상시설 304개소에 대해서는 시설관리부서가 점검반을 편성해 대상시설에 대한 붕괴징후·균열·노후도 등 안전유무를 확인한다.

시는 점검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문제점은 공사 관계자·건축물 소유자(관리자)로 하여금 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중점기간에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여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도시 공주를 위해 체계적인 재난관리로 해빙기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안전교육, 안전문화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시 안전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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