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 이달 말까지 집중 지원관리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복지소외계층을 중점 발굴·지원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2월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한파 등 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동절기 동안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월 개통된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단수, 단전, 단가스, 각종 보험료 체납가구 등을 조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고 있는 시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과의 접근성이 높은 읍·면·동 복지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키움 복지도우미 등 인적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통한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종수 사회과장은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발로 뛰겠다”며, “지역의 공공·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통해 1,945가구에 백미, 연탄, 이불 등을 지원했고 긴급복지 196가구에 1억1천1백만원을 지원했으며 98가구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공적급여 신청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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