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의 김맹기 교수(사진)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미국지구물리학회(AGU) 학술지인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Impact Factor: 3.426) 최신호 (2015년 12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1980년대 중반 이후에 나타난 중위도 겨울철 기온이 갑자기 점프한 원인이 해들리 순환의 확장 뿐 만 아니라 페럴순환의 강화와 팽창에 기인한다는 것을 밝혔으며, 점프 이후에 강화된 대류권 소용돌이 활동이 고위도 및 북극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열을 공급하므로써 북극 온난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는 국립기상과학원, 미항공우주국, 메릴랜드대학, 포항공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이루어졌으며, 이 논문의 제 1 저자로 참여한 김연희 박사 (지도교수: 김맹기 교수)는 현재 포항공대의 박사후연구원으로 기후변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상현 교수(사진)는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의 주도로 이루어진 공동연구에 참여하여,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 유발 원인물질의 대기 중 농도의 측정을 통해 점배출원을 규명할 수 있음을 관측과 수치모델링을 통해 처음으로 실증하였다.

이 연구는 향후 위성기반의 대기 중 온실기체의 농도 측정을 통해 국제 온실기체 배출량 규제를 위한 국제협약의 참여국가 이행 수준을 검증할 수 있는 가능한 과학적 방법론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관련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Impact Factor: 9.674)(2014년 6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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