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과정운영과장 김헌수 신임 교장 임용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최근 학교경영계획서 표절 논란 등으로 공석이 된 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에 김헌수 현 교육부 교육과정운영과장을 지난 1일자로 임용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인사가 과학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지정 설립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조속한 학교 정상화에 박차를 기하기 위한 조치로, 최고의 융합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안정을 돕는데 최우선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임 김헌수 교장은 서울대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9년부터 교육부에서 주로 과학과 교육과정 및 정책, 영재교육정책 등을 이끌어 온 과학교육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3.3.1.부터 2014.2.28.까지 교육부 융합교육팀 교육연구관으로 재직 시에는 과학고, 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교육과정 개발 및 설립 지원 업무를 주도하여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운영에 기여한 융합인재교육정책 전문가다.

이밖에도 신임 김헌수 교장은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설립취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융합인재 양성할 수 있는 열정과 식견,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로, 영재학교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그간의 혼란을 추스르고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융합인재 교육요람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세종시교육청은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장은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창의적이고 균형적인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학교로서의 선도적인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감 인사는 다음 달 1일자에는 단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