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40여명 대상 연중운영

연기군이 새로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해 저소득층 청소년문제의 근원적 해결점을 찾고자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2006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40명을 모집해 방과후 돌봄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교가 끝난 후 보살핌도 없이 홀로 집안에서만 보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숙제지도, 특기적성교육, 체험활동, 급식제공, 귀가차량운행 등의 생활관리를 제공해주는 공적서비스로서 국가청소년위원회의 핵심과제 중의 하나로 올해 군에서는 저소득층 청소년문제의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첫 시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억 2,500만원을 투입해 2개교실 40명 정원으로 올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준비물, 교재비를 제외한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월~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토요일은 변동) 조치원읍 남리에 위치한 청소년교실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시설 등에서 △기본공통과정(숙제지도, 보충심화학습)△전문선택과정(예체능 강습)△특별지원과정(체험학습, 생활상담, 급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청소년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전담운영진과 외부 전문강사가 청소년들의 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문화적 결핍 보충은 물론, 청소년 문제 예방, 계층간 양극화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 효과도 거두면서 저소득층 청소년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가신청은 오는 27까지 군청 사회복지과(861-2435), 동 아카데미 운영주관단체인 (사)한국청소년마을연기군지회(863-7939)와 보건복지부지정 연기청소년 자활지원관(862-1318)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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