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초산업 질적 성장, 삶의 질 향상 집중

올해의 금산군정은 인삼약초산업 질적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 진다.

박동철 군수는 2016년 신년사를 통해 “내·외수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와 인삼시장의 개방에 따른 경쟁심화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민선6기의 가시적 성과창출과 금산발전을 이끌 신 성장동력의 지속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금산인삼산업발전대책 추진, 금산인삼농업 세계농업유산 도전, 깻잎특구 지원 사업 본격화, 거점형 종합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인삼 명품화 및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생활편익사업 확대, 맞춤형 복지, 금산농업 경쟁력 제고 등 현실성 있는 정책대안을 기반으로 금산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16년 금산군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주차장 및 광장 조성, 금산인삼관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한다.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나서 오는 6월에 제3회 동북아농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 개최로 당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금산인삼 수출확대 및 홍보마케팅 강화,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다원적 활용화 사업, 흑삼의 개별인정형 및 식품공전 원료 등록, 친환경 인삼생산지원, 약초가공시설 지원 등 인삼약초 세계화 및 명품화에 집중한다.

더불어 백삼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 지속,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의 연구개발 활성화, 흑삼특성화 지원, 인삼철재 해가림 및 객토 지원, 인삼GAP·GMP인증 등 고품질의 기회를 넓힌다.

농업의 경우 총 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깻잎 고품질화, 농산물 가공 및 유통센터 지원, 6차산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무게가 실린다.

또한 청정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추진된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하늘데크 및 네이처스포츠 체험시설 조성, 목조건축문화학교 운영, 산림생태축 복원 등이 준비되고 있다.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 바이오산물 수집단 운영을 통한 산촌소득증대도 이뤄진다.

총 4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하는 살기좋은마을가꾸기(75억원), 주민숙원사업(28억원), 지붕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19억원), 도시가스 공급 확대, 금성·군북·남이지역의 상수도 확충, 마을택시 운영 등 정주기반의 쾌적성을 꾀하게 된다.

3~5년간에 걸쳐 진행되는 거점형 종합개발사업은 지난 해 선정된 5곳을 합쳐 총 13개 사업이 곳곳에서 펼쳐져 역동성을 더하게 된다. 여기에 53억원이 투입되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 8개 지구의 도시계획도로 개설(34억원), 금산읍외확순환도로 개설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이 만들어 진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20억원, 친환경 무상급식 15억원, 장학재단 출연 등 인재교육 지원에도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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