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물류유통분야 경쟁력 대내외 과시

▲마태준 1보급단장(가운데)이 장관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태준 1보급단장(가운데)이 장관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종합보급창 1보급단(대령 마태준)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5년 제2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매경미디어그룹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및 유통산업연합회가 후원하는 유통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1보급단의 수상은 군수품 병목요인 해소와 철도, 육로, 항공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야전부대 환경에 융통성 있게 적용했고, 사단급까지 직접 배송체계 운영과 현장실무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수렴하는 노력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동식 물류취급장비에 타이머를 장착해 충전시간을 일과시간에서 새벽 시간대로 조정해 예산절감을 실천했다.

아울러 자동화창고 저장방식을 기존 랜덤(Random)방식에서 수요빈도가 많은 군수품을 출고 측 최단거리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개선함으로써 설비의 이동거리 단축과 전기에너지를 절감한 점도 부각됐다.
이밖에 군 교육생, 민간대학 학생, 외국군들을 대상으로 군 물류유통분야 노하우 전수와 현장교육으로 물류지식 습득 기회제공은 물론 우방국들에 대한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마태준 보급단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의 불편함 해소와 사용자 중심의 전군보급지원을 추진하면서 국가시책 및 상급부대 혁신방향 구현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저비용 고효율 국방 물류체계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보급단 이진오 경영혁신실장은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전투부대 고객에게 다가가는 고객감동 전군지원 서비스 실천 및 경영혁신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보급단은 지난 해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초 국방부 주관 경영성과평가에서 신규기관 중 역대 최고성적을 받았으며 린6시그마, 품질분임조 활동, 국방군사제안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30일에는 한국물류대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지난 달 12일에는 한국파렛트컨테이너 산업대상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해 경영혁신 및 물류유통분야 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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