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어린이 '안전 체험과 배움'으로 안전지식 '듬뿍'

어린이들이 방독면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어린이들이 방독면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3일 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인근에서 관람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세종시 어린이 안전체험축제’를 개최 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비롯한 IBK기업은행·현대자동차·손해보험협회·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후원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 고취와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 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안전관련 20여개의 부스를 설치 각 기관의 안전 전문 선생님의 설명과 개인 체험으로 진행 됐다.

안전체험 축제는 주로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형 안전 체험’으로 가스, 자전거, 횡단보도, 전기, 승강기 안전 등에 대한 체험 부스가 설치됐으며, 자전거 안전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소정의 자전거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운행을 해 합격하면 자전거 안전 인증서를 같이 발급했다.

어린이는 각 부스 마다 체험 할 때 체험 출석 도장을 찍어 7개 이상 모아지면, 안전 우산 만들기 체험권을 증정해 참여를 유도 하기도 했다.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체험 하고 있다.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체험 하고 있다.

또한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에서는 실종 아동 예방 사전 등록을 받았으며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화재 발생 시 어두운 상황에서 어린이가 탈출 할 수 있는 화재 현장 탈출용 미로 에어바운스에 설치해 피난하는 훈련도 같이 실시했다.

이날 아이와 행사에 함께 참석한 엄지혜(여·천안 35세)는 “세종에서 어린이 안전 체험을 한다고 해서 멀리서 온 보람이 있었으며, 아이도 좋아 하고 안전에 대해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엄지혜씨는 “안전에 대해 설명하는 선생님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신 분 같다며, 수준 높은 행사 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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