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장협 18명 유공 포상 후 어울림 체육대회로 한마음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정금종)는 지난 10일 (사)세종지체장애인협회 주최, 세종시·세종시장애인체육회·한국지체장애인협회 후원으로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체육대회’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대강당과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제15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개최 된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김광환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협회와 장애인들에게 공이 있는 18명의 유공자 포상과 지체장애인의 날 제정취지문 낭독, 협회와 업무협약식, 감사패 전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 됐다.

이어 중식 후 2부 행사로 사격, 볼링, 골프 등의 어울림 체육대회가 개최 됐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금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400만 장애인들이 희망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세종시협회의 열정과 의지를 대내외로 알리는 뜻 깊은 날”이라며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과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며 함께 하는 선진복지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축사에서 “행복 세종을 건설 할 때, 장애인도 불편이 없는 도시로의 건설을 계획했으며, 장애인들의 편안한 삶이 비장애인의 편안함으로 연결 돼 장애인들을 위한 인권과 편의에 앞장서며 작년 보다 8% 증액된 복지 예산을 잘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비록 심신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으면 신체적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극복을 통해 생활하는 장애인 가족 여러분의 생활이야 말로 진정 값진 삶이다”라고 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는 지체장애인의 날은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2001년부터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11월 11일을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해 지체장애인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더불어 스스로를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석자들이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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