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우리협동조합 지난 17일 개소식 갖고 대장정

세종우리협동조합개소식과 세종시 장애인 인권·권익보호센터 설립발대 테이프 컷팅식이 열리고 있다.
세종우리협동조합개소식과 세종시 장애인 인권·권익보호센터 설립발대 테이프 컷팅식이 열리고 있다.

서로 돕고 하께 일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일터공동체’ 세종우리협동조합 개소식이 지난 17일 오후 2시 금남면 용포리 사무실에서  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열렸다.

새로운 꿈을 안고 출범한 세종우리협동조합은 자주적·자치적인 조합활동을 통해 돌봄사회서비스 공급과 구성원의 복리증진 및 상부상조를 도모하고,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개 각층의 조합원들이 모여 바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터공동체의 실현과 인간 존중의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기 위해 뭉쳤다.

조합은 주요사업으로 노인요양 및 돌봄서비스, 장애인지원서비스, 산모신생아서비스, 사업시설 및 건물관리 위탁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등의 사업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무료의료봉사, 무료법률상담, 이·미용봉사, 노인복지상담, 장애인복지상담, 장애인인권·권익보호활동, 장애인무료직업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모든 제반 사항은 협동조합법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며 최소 1구좌(1만원) 이상을 출자하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승웅 초대 이사장은 개소식 인사에서 “저희 조합은 서로 도우며 함께 일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일터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지난 7월 창립총회를 거쳐 오늘 개소식을 갖게 됐다”라고 그 간의 과정을 설명하며 “앞으로 저희 조합은 어르신들의 요양서비스와 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서비스를 시작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지원·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봉사단을 구성 우리 주변의 소외·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세종우리협동조합이 지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가칭)세종시 장애인 인권·권익보호센터(대표 길현명) 설립 발대식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길현명 대표는 발대식에서 “행복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세종시이지만 장애인의 인권을 대변할 이렇다 할 단체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현재 센터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서명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세종시 장애인 인권·권익보호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많은 동참과 성원·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대표전화:044-865-3318)

                             김승웅 세종우리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이 개소식 인사를 하고 있다.
                             김승웅 세종우리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이 개소식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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