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150여 품목 공급… 다음 달 19일 정식 오픈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점’이 세종시민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9일 싱싱장터 도담점이 임시 개장한다. 이번 임시 개장기간동안 진열·판매·운영 시스템을 전반전으로 보완해 다음 달 19일 차질없이 도담점 정식 개장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개장의 준비 단계로 지난 1년동안 싱싱장터를 119회 운영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한 경험을 축적하고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6월 29일에는 직매장을 운영할 중간조직으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또한 향후 도담점 운영의 주요목표로 ▲안전한 먹거리 판매 명소 ▲생산자와 소비자가 교류의 장 구축 ▲건강한 먹거리문화의 창조 공간 ▲로컬푸드 운동 확산의 거점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춘희 시장은 기존 싱싱장터 운영과 관련 “싱싱장터는 직매장 개설 시범 단계로서 진행됐고 이제 매장이 개설되는 만큼 소비자를 직매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농민들이 판매가 아닌 농사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싱싱장터 중단을 밝혔다.

이 시장은 다만 “명절 날 같은 경우 특별 판매는 가능하다. 또 복숭아·배·포도 등의 수확기에는 도담점 직매장 앞 마당에서 대규모 판매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20일 싱싱장터 도담점 기공식 장면
▲지난 5월 20일 싱싱장터 도담점 기공식 장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로컬푸드 운동은 신도시 소비자와 읍면지역 농임의 교류와 신뢰를 통해 하나가 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직매장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신도시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 총력…행복청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세종시가 신도시내 진행되는 각종 공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세종시에 따르면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공공청사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 각종 건축물이 속속 건설되고 있고 아파트 건설도 사업승인 54건, 건축허가 177건 등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춘희 시장은 고운동 복컴 공사현장의 인명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신도시 건설현장 역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우리 세종시는 행복청의 공공건축 공사장 안전점검에 대한 지원과 민간건축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세종시는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 신도시 건축현장 방문·점검 ▲민간건설부문 합동 점검대상·항목 확대, 수시 특별안전점검 ▲공공 시설물 인수전 사전 현장 점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및 안전보건공단과 공조체계 구축 등을 밝혔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제10차 세종시지원위원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남아있는 행정기관의 이전절차를 마무리하고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황교안 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는 세종시민에 대한 큰 선물로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빠른 시일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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