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충남도의원, 민주당 탈당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정수(금산) 의원장이 16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를 주도하고 한나라당, 자민련과 공조해 대통령탄핵을 의결한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주의 정통세력, 평화통일 세력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그동안 민주당 도지부와 중앙당은 탄핵문제 외 공천문제 등에 대해서도 건의를 묵살해 왔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 도지부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아직 어느 정당으로 갈지 결심하지는 않았지만 한달 안에 정치 개혁을 할 수 있는 정당에 입당할 계획¨이라고 밝혀 열린우리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심 의원 탈당으로 충남도의회는 정원 36명(공석 1석) 중 자민련 22석, 한나라당 8석, 민주 1석, 무소속 4석의 분포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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