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단체 태극기 릴레이 보급… 면사무소 ‘태극기 광장’ 조성

 
 

수천개의 태극기 물결이 펼쳐진 세종시 연서면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종시 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선도하며 그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연서면(면장 김선각)은 지난 달부터 관내 12개 단체를 중심으로 자체 기금으로 태극기 보급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서면이장협의회(회장 맹일관) 160명,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순직) 25명, 바르게 살기위원회(위원장 신원호) 30명,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삼례) 20명, 봉암 오이작목반(반장 김성국) 15명, 생활개선히(회장 손광자) 100명,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임한석·조자영) 50명, 기관장협의회(회장 김선각) 10명, 연서면사무소 20명 등 12개 단체에서 450명에게 태극기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서면은 면사무소에 소형 태극기 3,700개로 구성된 ‘태극기 광장’을 조성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지역민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광복절과 태극기 사랑이 중요하다고 판단, 관내 학교와 협력해 방학과제의 방식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처럼 연서면이 적극적으로 태극기 보급에 나선 것은 태극기 달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서는 태극기 보급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연서면 김선각 면장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관내 3,476가구의 태극기 게양율을 조사해보니 16.5%로 저조했다”며 “원인을 살펴보니 평소 태극기에 대한 관심 부족도 있었지만 가장 큰 요인은 태극기를 보유하지 않은 가정이 많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연서면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서 태극기 보급에 나서고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4일과 15일에 각 가구마다 태극기를 계양을 위한 마을 방송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연서면사무소 태극기 광장에서 기관 단체장, 이장,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운동 결의 및 만세 삼창을 했고 봉암 시가지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 거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선각 면장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올해에는 광복절의 의미가 절실한 것 같다. 태극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나라 사랑이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연서면이 나라사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면 직원을 비롯해 면민들과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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