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현장 중심 행정 ‘눈길’…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면장실’ 시행

‘면장님 귀는 당나귀 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 부강면의 현장중심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부강면은 ‘찾아가는 면장실’ 제도를 시행한다.
‘찾아가는 면장실’ 은 지난 1일 부강면장으로 자리를 옮긴 홍성운 면장이 매주 화요일 직접 마을을 방문해 평소에 듣기 힘들었던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지난 29일 등곡3리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부강15리에서 진행된다.

이 제도는 관청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의 친밀한 소통행정이 중요하다는 홍성운 부강면장의 소신으로 그는 부임 후 부강면 곳곳을 누비며 현장행정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홍성운 부강면장은 “경로당을 순방하다 보니 많은 어르신들이 면장실 방문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어, ‘찾아가는 면장실’을 착안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면장실’ 첫 출발지인 등곡3리 주민들은 ▲등곡리 입구 옹벽설치 ▲반사경·가로등 설치 ▲등곡리 입구 CCTV 설치 ▲인근 공장 분진 우려 등에 대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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