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방안 등 주민 의견 설계 반영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주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조치원 쌈지주차장 만들기에 나섰다.

쌈지주차장은 조치원 읍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춘희 시장이 약속했던 사항으로 이번에 침산리 일원에 18억 원을 투입, 그 첫 사업으로 1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세종시는 21일 조치원발전위원회 경제기반분과회의에서 침산리 쌈지주차장의 조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쌈지주차장이 도심 한 가운데 조성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포장공법 사용 ▲최초 15~30분 무료이용을 통한 회전율 높이기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일방통행로 지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분과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실시설계용역에 적극 반영하고, 올 하반기 중 쌈지주차장 조성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주민이 원하는 쌈지주차장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발전위원회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자문기구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경제기반, 문화·복지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지역주민과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100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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