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축구·게이트볼장 등 내년 말 완공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문화·체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실현에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행복도시 건설 등으로 유입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읍면지역의 실정에 적합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부강면에 내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공원을 건설할 계획으로 7,234㎡ 부지에 야구,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35억원을 투입해 한솔동 인근 금강 하천부지에 야구장과 족구장을 갖춘 금강 스포츠공원을 내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2-1 생활권 저류지에는 리틀야구장, 게이트볼장 등이 포함된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도담동 야외 게이트볼장은 올해말까지 전천후 실내 게이트볼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세종시는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지원을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총 78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전국단위 단체에서 주최하는 우수공연 프로그램을 14회 유치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활용, 우수단체 기획공연을 비롯 호수공원과 방축천에서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을 추진하고, 11월에는 가을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 신도시 안에 오페라,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1,200석 규모의 대극장이 포함된 아트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문화재단도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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