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25.8대 1, 전국 영재학교 중 경쟁률 가장 높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박두희, 이하 영재학교)는 지난 13일부터 5일 간 2016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92명 모집에 2376명이 지원해 평균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8개 영재학교(과학예술 2, 과학 6) 중 최고치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 전형이 84명 정원에 2269명의 지원자가 몰려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같은 전형에 1605명이 지원해 19대 1을 기록했을 때보다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달 12일 이전부터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우수자 전형에는 6명 정원에 51명이 지원해 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4.3대 1보다 두 배 가량 경쟁이 치열해졌다.

기초생활수급자, 도서·벽지 거주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통합대상자 전형은 2명 정원에 56명이 지원해 28대 1로 3가지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접수현황을 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1800명(75.8%)으로 지원자가 가장 많았으며,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371명(15.6%), 경상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이 127명(5.3%),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이 43명(1.8%), 기타(강원, 해외) 35명(1.5%) 순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3학년이 2225명(93.6%)으로 대다수였고, 성별로는 남학생 1724명, 여학생 652명으로 각각 지원했다.

학교 측은 다음 달 6일까지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와 같은 달 24일까지 2단계 영재성 검사 그리고 다음 달 3단계 융합 캠프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오는 7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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