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정례브리핑…“오는 7월까지 로컬푸드 1호 직매장 개설”

이춘희 시장이 로컬푸드 추진 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로컬푸드 추진 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가 세종시정2기 역점시책인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로컬푸드 조기 정착을 위한 7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일 36차 정례브리핑에서 ▲기획생산체계 구축 ▲직매장 건립 ▲농업회사법인 설립 ▲가공센터 건립 ▲급식 지원센터 건립 ▲안전인증 시스템 구축 ▲소비자 홍보 강화 등 세종형 로컬푸드 7개 분야 중점과제 추진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는 기획생산체계 구축 관련 로컬푸드 운동 참여 희망 377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지원 및 작부체계를 조직하고 있다.

또한 싱싱장터 운영과 더불어 오는 7월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에 로컬푸드 1호 직매장 건립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을 전담할 가칭 농업회사법인 세종시 로컬푸드 주식회사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농업인 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산물 가공품의 기획 생산·판매를 지원하고 공공급식을 위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농산물 인증제도 시행, 소비자 팸투어와 연계한 대외 홍보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신도시와 읍·면 지역이 상생 발전해야 한다. 로컬푸드 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절대적”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세종시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 열린 농업발전 대토론회 관련 이 시장은 “중앙정부의 농·식품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 농업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읍·면별 특색있는 경관작물 재배로 마을축제와 농촌관광 등을 연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마지막으로 구제역 관련해 이동제한 전면해제 사유를 설명하면서 “인접 시·도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제역 ‘재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