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세종시가 올 상반기중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공동체 자립형 두레농장 운영에 나서는 등 창조경제의 선도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부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창조마을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로컬푸드, 창조경제를 연계한 세종시형 창조경제 모델을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 해 10월, SK와 함께 연동면 지역에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진 이후, 지난 1월부터 100개소의 스마트 팜과 50개의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설치를 마친 상태다.

오는 17일에는 연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과정에 스마트 러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7월중으로 30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신개념 에너지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연동면 미호천 제방구간을 최종 부지로 선정하고, 이달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로컬푸드 사업에 ICT 을 접목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로컬푸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상반기중에 창조마을 성과를 집약하고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마을 공동체가 스스로 운영하는 세종시 창조형 두레농장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거점역할을 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 세종형 농업혁신 모델 구축을 비롯 벤처, 중소기업 육성 이외에 TP(테크노파크) 기능도 연계해 지역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면사무소, 보건소, 스마트러닝, 공동작업장 등을 집약한 농촌형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제시하고 세종시형 창조경제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재난대응체계 강화를 위해“각종 재난사고에 대해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5분안에 사고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현장도착률을 내년까지 79%까지 끌어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까지 2개 소방서를 설치하고, 현재 6개소인 출동거점 수를 11개소 늘릴 계획이다.

우선, 7월까지 현 소방본부 조치원 청사에 북부소방서를 설치하고, 내년 1월까지 어진동 총리공관 인접지역에 남부소방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7억 5천만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어진동, 전동, 연기, 장군 등 4개 지역에 추가 출동거점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연서지역에 출동거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방서비스 확대를 위해 특수구조교육대를 설치, 체계적인 교육으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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