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관리소홀 대형사고 발생 우려높아

최근 전국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연기지역에도 가스폭발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가스사용업소나 가정이 많아 이에대한 안전점검과 시설개선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가스폭발사고의 경우 대부분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사고로 연결되고 있는 만큼, 가스시설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안전관리체계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연기지역의 경우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비율이 취사는 94%, 난방16%에 달하는 등 가스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와함께 가스를 취급하는 업소는 충전소 9곳을 비롯, 저장소11곳, 판매소13곳,음식점 등 사용신고가 모두 1천4백여곳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가스사용가정과 가스취급업소가 급격히 늘어나 생활필수용으로 등장하면서 이에따른 사고발생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의 가스를 저장하고 있는 가스판매들이 가스를 취급하면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발생 위험을 안고있는 실정이다.
또 아파트단지 집단 공급시설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 일으킬 위험요소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주민 박모씨(42,상업,연기군 조치원읍 남리)는 "대상업소에서 제외된 소규모 음식점, 주점 등이 연기지역에만 약 1천6백여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들 업소 대부분이 가스 사용때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은물론 대부분 가스기기가 낡아 가스유출 등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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