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중심지역에 위치한 우리재래시장 대부분이 개설된지 20- 40년이 지난 목조건물로 항시 화재위험을 안고 있어 시장 현대화 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요즘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로 난방기기와 전열기 사용 증가로 전력 과부화 현상을 빚고 있어 전기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시장 현대화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주민과 상인들에 따르면 우리시장에는22197.8(약 4000평)부지에점포 38개. 임차,377개, 빈점포4개 점포가 의류,잡화 등 각종 생활필수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목조건물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우리시장내에는 대부분 목조구조의 재래시장인데다 방화벽 등 소방시설이 전무,  항시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소방도로마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인화성이 강한 각종 상품을 좁은 통로까지 쌓아놓아 유사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속수무책으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라는것.상인 김모씨(45)는 “상인 모두가 시장 현대화 사업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일부 상인들간의 이해문제로 사업계획안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자유치, 공영개발, 조합구성 등어떤 방식이더라도 하루빨리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 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연기시장 상인대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눴으나 상인들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현재까지 답보상태”라며 “ 상인들의 의견을 재조성, 하루빨리 시장 현대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