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효율적 교원연수 시행 방안 모색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교육연수원 설립을 목표로 27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세종교육연수원 설립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각 부서장 및 관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연수원 설립 필요성, 16개 타시도의 연수원 운영 실태 및 프로그램 분석, 세종교육연수원 설립 개요 및 공사비 산정 등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교육연수원을 설립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자체 연수시설 미비로 인근의 충남교육연수원, 충북단재연수원, 한국교원대연수원 등 세종시 외부에 소재한 타시도 연수기관에 교원 및 지방공무원의 교육연수를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설립 계획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교원들이 유입되고  신규 교사들도 매년 채용되는 점을 고려 하루 빨리 세종시 교육청과 소속 교직원들의 숙원인 교육연수원 설립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국의 교육연수원 현황 및 운영실태, 운영 프로그램들이 세밀히 분석되고 세종시교육연수원 설립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또, 전의면 다방리 부근에 위치한 달성초(폐교)가 연수원 부지로 제안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세종시 관내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수원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 396명 중 94%에 해당하는 374명이 연수원 설립에 동의했으며, 연수원 위치는 응답자의 72.6%가 교육청에서 30분 이내의 거리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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