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결찰서 도원지구대 역전 제1자율방범대(대장 허강)가 지역의 불우소년, 소녀가장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역전 제1자율방범대는 지난 16일 읍내 원마루식당에서 김학현 조치원읍장을 비롯 김선관 도원지구대장 및 대원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소년 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대원들은 평소 생활형편이 어려운 군내 소년 소녀 가장 김정훈군(조치원중 1), 박찬우군(조치원중 2), 심미선양(조치원여중 1), 강수지양(조치원여중 3), 이승연양(조치원여중 3) 등 5명에게 20만원씩 총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역전 제1자율방범대는 지난 81년 결성된 이래 대원 스스로 경비를 마련하여 지역의 불우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15년째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허강 역전 제1자율방범대장은 "아직도 지역에 많은 불우 청소년들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군내 불우청소년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