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농가, 1억 7천만원 매출 … 내년 3월 재개장

 
 

세종시 정용화 명예농업부시장이 지난 9일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첫 브리핑에서 “올 한해동안 싱싱장터 운영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정용화 부시장은 로컬푸드 준비과정으로 도입한 ‘싱싱장터’ 추진한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싱싱장터’ 새벽시장은 지난 8월 21일 한솔동 생태터널에서 첫 개장을 시작으로, 어진동·종촌동·아름동으로 확대돼 지난 달 22일 동절기로 중단 될 때까지 65농가가 참여해 총 54회 개장했다.

정 부시장은 “많은 준비가 없었지만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았다. 가격도 당일 도매가 등을 고려해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구축을 위해 소비자를 직접 생산자 농장에 초청하는 팸투어와 생산자 리콜제 적극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 54회에 걸쳐 1억 7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판매됐고 소비자도 약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 장터를 시도함에 따라 운영 중 생산농가의 농산물이 떨어져 나중에는 참여 농가가 줄어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토마토, 사과, 복숭아, 포도, 밤, 땅콩, 고구마, 열무, 상추, 유정난, 계란, 두부, 묵, 호박, 호박잎, 고추, 표고버섯, 느타리, 무 등 과수와 신선채소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화 명예농업부시장은 “내년에는 싱싱장터 참여농가를 대폭 확대해 안전한 농산물을 확보하겠다. 철저한 준비를 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이 공급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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