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학교의 자치역량제고에 140억 전환

충남도교육청의 2006년도 예산이 12월 16일 충청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당초 계획된 원안대로 1조5,835억원으로 확정 됐다.
인건비가 75.4%인 1조1,939억원, 학교운영비가 8.7%인 1,382억원, 기관운영비가 0.7%인 107억원, 교육사업비가 5.9%인 934억원, 시설사업비가 7.7%인 1,221억원, 지방채상환액과 예비비가 1.6%인 252억원이다
2005년도 대비 559억원이 늘어났으나 이는 교직원 인건비 증가액(824억)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교육재정운용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교직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예산은 재정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과 학생의 급식지원, 저소득층에 대한 학비지원, 교직원의 맞춤형복지 등 교육복지 증진과 학력신장, 교육정보화, 과학, 실업, 평생교육 등의 지속적 추진에 중점을 두었으며, 단위학교의 자치역량제고를 위해 본청에서 집행되는 인터넷통신비, 교육(원)용 PC, 교단선진화 사업, 공립학교의 유치원종일반 운영비등을 학교운영비로 전환해 학교장중심의 행정체제 지원에 적극 노력했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예산을 통하여 지원이 미흡한 부분은 재정확보의 다각적 노력과 자구노력 등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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