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만의 클러스터 마련, 지속 성장 구축해야”

최종인 한밭대 교수가 ‘세종시 벤처기업 유치전략과 향후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최종인 한밭대 교수가 ‘세종시 벤처기업 유치전략과 향후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세종의 소리’ 창간 3주년 기념 세미나가 지난 27일 오후 2시 세종천연가스발전소 대강당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이평선 세종매일 회장, 이창현 NH농협 세종본부장, 염흥열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의 소리 창간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서 ‘세종시 벤처기업 유치전략과 향후과제’란 주제로 열려 참석한 패널들과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발제자로 나선 최종인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교수는 “세종시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테크놀로지와 재능있는 인재육성과 좋은 삶의 질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정치·교육·산업계의 리더십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싱크 탱크’ 설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교수는 클러스터 육성방안 중심으로 한 세종시 벤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세종시 위상에 맞는 클러스터 비전 수립 ▲새로운 차원의 창의적 접근 필요 ▲글로벌 수준의 기관, 기업 유치 ▲인근지역과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 ▲변혁적 리더십 기반의 능동적 대응” 등을 향후 세종시 먹거리 마련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최 교수는 “금년 말까지 이주하는 4,500여명의 국책연구기관 인재들을 개방 혁신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접근, 클러스터의 한 부분을 맡도록 해 세종시만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두범 충남발전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이 사회를 맡아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박종찬 고려대 교수, 박정화 세종시 투자유치과장, 송영철 에치에스 쏠라에너지 대표가 패널로 참여, 향후 세종시 벤처기업 유치전략과 향후과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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