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2회 세종환경한마당 행사 '성황'

푸른세종21실천協, 꿈과 희망 있는 푸른 세종만들기
행사장 내 33개단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열기 '후끈'

 아이들이 폐목재를 이용해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폐목재를 이용해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가져 온 장난감을 팔아 보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가져 온 장난감을 팔아 보고 있다.
 한 아이가 물고기 서식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한 아이가 물고기 서식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하고 있다.

"물에 물고기가 있어요, 종이접기 나도 해 볼래요, 집에서 가져 온 장난감 직접 팔아 보고 싶어요, 폐목재로 목걸이 만들어 볼래요"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제2회 세종환경한마당 행사'에서 너도나도 쉴새없이 체험부스 관계자에게 질문하며, 궁금한 점과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회장 임청산)·세종그린스타트네트워크 주관, 세종시·세종시교육청 주최로 '제2회 세종환경한마당 행사'가 세종시 시민체육관에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협의회,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코레일조치원역, 세종중앙신협, 자연보호세종시협의회, 세종시새마을회 등 33개 단체와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임상전 의장, 최교진 교육감, 임영이 문화원장, 시민 및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행사의 열기가 더했다.

특히 이날 33개 단체의 세종환경보전활동 보고를 비롯해 1년 동안 펼친 녹색생활체험 활동(소금물 자동차 모형조립, 커피 재활용 체험, 재생비누 만들기 체험 등), 전시체험마당(금강 서식 어류 전시 및 해설, 세종시 서식지 및 생물종 사진 등), 나눔장터(생활용품 나눔 바자회, 가정 폐화분 재생 체험 등)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또한 세종민속예술단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임청산 회장의 인사말,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축사, 최교진 교육감 축사, 그린리더2기회장 다짐대회, 세종숲유치원협회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임청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상전 의장(왼쪽)과 최교진 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청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상전 의장(왼쪽)과 최교진 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장에 참석한 내빈 및 시민들이 다짐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장에 참석한 내빈 및 시민들이 다짐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행사에 앞서 간식으로 팝콘을 제공 받았다.
 어르신들이 행사에 앞서 간식으로 팝콘을 제공 받았다.

임청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3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봉사한 부분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한다. 아울러 세종시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협조해 준 부분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지난 해에는 각 단체의 '환경보고회'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 했는데 이번에는 '환경한마당'이란 행사를 통해 함께 자리를 만들어 더욱 더 뜻깊은 1년 마무리 행사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이번 행사가 발판이 돼 '환경박람회'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장에 들어오자 마자 개구리 처럼 재잘재잘 떠드는 아이들을 발견하고 이 아이들이 친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으면 참으로 좋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친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귀엽고 아름다운 손자손녀를 위해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도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행사장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환한소리, 맑은 소리가 정말 듣기 좋다. 이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자연 앞에 겸손함을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해 너무도 감사하다"며 "앞으로 교육청도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는 세종시에서 민·관 및 기업이 합의해 작성된 세종의제의 실천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방의제21의 이념을 확산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함에 목적을 두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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