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개청 100주년 기념 부강면민 한마음 축제 성료

부강면 개청 10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 단합을 도모하는 부강면민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 개최됐다.

부강면체육회(체육회장 이상완 부강면장)와 부강면주민자치회(회장 소군호)는 지난 15일 세종하이텍고등학교에서 역대 부강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강면민 한마음체육대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대회를 열었다.

 
 

한마음 축제는 부강면사무소에서 기념식수를 통해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본 행사장인 세종하이텍고등학교에서 경과보고, 기념사, 떡케이크 절단식, 명랑경기에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가요사랑콘서트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한껏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상완 부강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강면은 새로운 희망찬 100년의 출발선상에 서있고 우리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상완 면장은 “특히 세종시 출범은 우리 부강면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정과 연계해 부강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지역화합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잘사는 부강, 행복한 부강’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한다. 오늘 행사는 주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기념사에 갈음했다.

 
 

이어 김정봉 시의원은 “오늘의 부강이 있기까지 자랑스런 전통과 터전을 일궈온 7천여 면민에 감사하다.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오늘만큼은 그동안의 고생을 위로받는 흥겨운 하루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청 100주년을 맞은 부강면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등동리, 노호리, 부강리, 문곡리, 외천리, 금호리 등 6개리가 ‘부용면’으로 청주군에 편입되면서 부강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1909년 부강역 설치, 1917년 부강공립보통학교 개교, 1972년 부용농업협동조합이 설립됐고 1973년 청원군 남이면 행산리·산수리와 1995년 동면 갈산리가 부용면에 편입됐다.

이후 지난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충북 청원군 부용면 시대가 막을 내리고 법정 8개리, 행정 31개리의 세종시 부강면으로 출발해 올해 부강면 개청 100주년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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