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방축천변 상가준공·점포입점 동시 추진

▲P5구역 당선작 조감도
▲P5구역 당선작 조감도

최근 실시한 1-5생활권 방축천변 상업용지(7필지) 사업제안공모가 민간사업자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행복도시의 품격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가격으로만 상업용지를 공급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건축디자인 품질과 브랜드업체(tenant) 유치, 재무상태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바꾼 결과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브랜드업체 유치를 당선작 평가항목에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각 당선업체마다 브랜드 업체와 미리 입점의향서를 체결토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先상가건축 後점포입점’이라는   순차적 과정을 ‘상가준공·점포입점 동시완성’이라는 혁신적인 상권형성 모델을 시도하는 등 도시건설의 새로운 혁신아이콘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입지별로 보면 P1 구역은 서점·영화관 등의 문화시설, P2구역은 킴스클럽 등 유통·업무, P3구역은 음식·패션, P4구역은 음식·판매·호텔, P5 구역은 업무·숙박 등으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별 건축물의 디자인 품질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주변 건축물과의 연결성과 조화성도 확보됐다.

방축천변 서측부지에 들어서게 될 6개의 건축물을 보면 디자인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각 건축물을 연결하는 약 500m의 ‘공중가로(Riverside highline)’를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되어 상호 연결성과 조화성, 접근성이 극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금번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를  우리나라 도시건축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라며 “새로운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다행이다. 앞으로 도시건설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실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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