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구축 완료… 11월부터 서비스 시행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출범 이후 늘어난 광역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유도하고, 읍면지역의 교통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세종시가 구축을 완료한 시스템은 세종시와 대전광역시, 청주시를  하나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대중교통 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현을 위해 읍면지역 84개소 버스정류장에 버스안내 단말기를 설치했고, 비가림 승강장(31개소)과 키오스크(2개소), 대중교통홈페이지(bis.sejong.go.kr)와 모바일 웹(mbis.sejong.go.kr)을 구축해 대중교통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여행목적지로 출발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버스 도착시간을 미리 검색할 수 있고, 이동 중에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거나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안내단말기를 활용해 해당노선과 정류장, 실시간 버스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대중교통 정보제공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그동안 언제 올지 모르는 시내버스를 막연히 기다려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운수회사는 정시 운행과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버스운행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희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천안시와 공주시 등 인접 지자체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양질의 대중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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