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신관공원 일대 축제 열기 달아올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공산성과 금강의 휘황찬란한 조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 1일 오후 7시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의 백제문화제 주무대와 주변을 관람객으로 가득 메운 가운데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특별 콘서트가 열렸다.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연은 공주시민과 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가을 밤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클래식과 인기가수의 초청 공연으로 진행, 금강신관공원 일대를 축제의 열기로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거쉬인의 ‘아이 갓 리듬’, 라즈베리필드의 ‘왓 어 필링’, 척 멘지오니의 ‘산체스의 아이들’, 파레스의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등을 연주해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가수 ‘바다’씨가 출연해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살리라’,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마리아’ 등을 불러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걸그룹 퀸비즈의 공연으로 시작된 2부 초청가수 공연에서는 박상철, 금잔디, AOA, 정동하 등 인기 가수들의 열띤 공연이 차례로 진행되면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고요했던 밤하늘을 갈라 금강신관공원 일대를 진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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