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 김형복·왕비 김금식·왕자 박효원·공주 변진경 선발

  ▶제60회 백제문화제 무령왕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사진 왼쪽부터> 공주(변진경), 왕비(김금식), 무령왕(김형복), 왕자(박효원) 사진).
  ▶제60회 백제문화제 무령왕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사진 왼쪽부터> 공주(변진경), 왕비(김금식), 무령왕(김형복), 왕자(박효원) 사진).


60주년을 맞은 올해 백제문화제를 빛낼 무령왕에는 김형복(60세, 공주 신관동) 씨가 선발됐다.

공주시(시장 오시덕)은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첫 날인 지난 26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무령왕·왕비 선발대회’를 개최, 무령왕과 왕비에 김형복, 김금식(57세) 씨 부부를 선정했다.

또, 왕자에는 박효원(23세, 충북 청주)씨를, 공주에는 변진경(22세, 충남 천안)씨를 선발했다.

지난 해와는 달리 개막 첫 날 열린 이번 대회의 결선 무대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왕·왕비 3팀, 왕자 3명, 공주 4명이 출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백제 제25대왕인 무령왕의 찬란한 업적을 알리는 다채로운 경연 프로그램들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의 응원단과 관람객 등 300여명이 경연 내내 치열한 응원을 펼치며 무대를 달궜다.

이날 선발된 무령왕과 왕비, 왕자, 공주는 백제역사에 대한 지식, 장기자랑, 백제의 얼과 정신을 계승할만한 맵시와 가치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선발됐다.

특히 무령왕에 선발된 김형복 씨는 공주 출신으로 공주와 백제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중후한 외모와 말솜씨를 가져 앞으로 공주시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무령왕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이다.

선발된 이들 4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제60회 백제문화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게 되며, 웅진성 퍼레이드에 왕과 왕비, 왕자, 공주로 참여하는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행사 후 1년간 공주시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시 국제교류행사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홍보물, 홈페이지의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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