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오는16일까지… 백제예술 정신 계승 기여

▲이기하 회장이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기하 회장이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백제문화서예대전이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6일까지 개최된다.

백제문화서예대전은 백제예술 정신의 계승과 서예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 8월 처음 실시된 이래 올해 6회째를 맞아 지난 13일 서예 작가 및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서예대전은 당초 5월에서 예정됐으나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이달에 개최돼 한글·문인화·해서·행초서·전예서·서각 등 총 430작품이 출품돼 318명이 입상했다.

또한 영예의 대상에는 가연 박정희 ‘묵매’(국회의장상), 창곡 김재준 ‘매월당선생 시’(세종시장상) 작품이 선정됐다.

백제세종서예협회 이기하 회장은 “지난 2012년 한두리 대교 ‘깃발전’, 2013년 호수공원 ‘등불전’ 이어 올해 여섯 번째 백제문화서예대전을 열게 돼 기쁘며 오늘 개회식에 참석한 시민과 작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 회장은 “우리 서예협회는 새로운 작가 발굴에 정성을 다해 100명의 초대 작가를 갖게 됐고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전국 시·도에 유능한 지부장을 필두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중국정부가 임명한 중앙서화단체와 협의를 통해 주석 초대전과 작가 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하 회장은 “백제세종서예협회가 전국에서 참신한 작가가 모여드는 협회로 발전해 서화예술이 세종시 발전에 밑바탕이 돼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